기미, 오타 반점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원장 오하준



                                 

환자의 연령에 따른 색소 질환의 발생 빈도, 증상의 정도



위 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색소 질환과 연령과는 일정한 관계가 있습니다.

~20세 무렵 : 주근깨

20대~ : 기미와 ADM이 증가하고 주근깨는 감소

30대~ : 기미

50대~ : 기미는 감소하고 검버섯 증가

ADM(오타(양)반점) : 30대 이후로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


                                 

색소 질환 발생 부위와 병변의 크기


색소 질환의 발생 부위는 위 표와 같은데 여러 병변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기미와 오타(양)반점

                                 

광대와 눈 주위의 기미


1. 기미(melasma)

   -옅은 갈색 혹은 진한 갈색이나 회색의 색소침착

   -90%가 여성에게서 발생. 

   -보통 사춘기나 20대 이후에 발생(30대에 많이 발생)하며 여름에 진해지고 겨울에 흐려짐.

   잘 생기는 부위

      얼굴 중앙 : 전체 기미의 2/3에서 나타남. 광대,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부위

      뺨 : 약 20%에서 발생. 뺨과 코에만 국한되어 나타남

      턱 부위 : 약 15%에서 발생. 턱선을 따라 나타남

  -표피형 기미와 진피형 기미

    한국인의 경우 표피형 기미가 90~95%를 차지합니다.

  -기미는 과도하게 문지르는 행위에 의한 장벽 파괴와 과자극이 질환의 원인.

    실제로 기미의 발생 연령은 화장을 하는 나이대와 일치하는데 이는 매일 화장을 하고 그것을 지우는 행위가 최대의 장벽 파괴의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화장을 하지 않는 아이나 노인에게는 기미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기미를 없애려고 여러 가지 것들을 하는 동안에 기미가 진해지는 것은 너무 손을 많이 대어 장벽 파괴가 심해지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기미 환자에게 옻오름, 발적, 껍질 벗겨짐 등의 피부 트러블이 많은 것도 장벽 파괴로 설명할 수 있음)

    그래서 기미의 외용 치료는 바르게 되면 자극 증상이 계속 발생하여 매우 어렵습니다.


2. 오타(양) 반점(ADM(aquired dermal melanocytosis, 후천성 진피 멜라닌세포증)),  ABNOM(aquired, bilateral nevus of Ota-like macules,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 모반)

  

                                 

전형적인 후천성 오타양 반점


-동양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기미와 달리 갈색이나 청회색의 작은 콩알 크기의 반점이 대부분 양측성으로 발생

  -10대 후반부터 발생(평균 25세 전후로 양측 볼에 발생)

  -기미와의 감별이 중요한데 오타 반점은 청회색 비슷하며 희미한 점 형태

                                 

오타 모반과 오타 반점의 멜라닌 분포층


  -오타 모반은 색소가 푸르스름하게 진하며 멜라닌 세포가 진피 전체에 고루 퍼져 있으나, 오타 반점은 색소의 양이 적어서 진하지 않으며

   유두 진피와 진피 중간 부분에 국한되어 있음

  

  

3. 기미와 오타 반점(ADM, ABNOM)의 감별

                                 

오타 반점

                                 

기미


이마 병변은 오타 반점의 경우 바깥쪽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기미는 이마 중앙 또는 눈썹 상부인 경우가 많음

또한 오타 반점은 이마 바깥쪽 모발 부위까지 발생하지만, 기미는 모발 부위에는 발생하지 않음


                                 

오타 반점                                                                                                  기미


상안검 외측의 경우 오타 반점은 소반성이지만, 기미는 안와면에 일치해 손톱 크기 이상의 미만성 분포


                                 

오타 모반 중증

                                 

기미


옆광대 부위에서 오타 모반은 소반성이고 기미는 미만성으로 나타나지만, 오타 모반 중증에서는 소반이 유합하여 미만성으로 보이기도 함


기미는 비익부(콧날개)에서 나타나지 않음



치료 

1. 기미 

    -기미에는 주로 레이저 토닝을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1~2주 간격으로 6~10회 정도 반복하여 치료합니다.

    -그 외 루비 레이저나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저출력으로 사용하면 멜라닌으로의 흡수가 적고, 멜라닌 세포 주변으로 염증 반응이 

      발생하지 않아서 색소가 좋아집니다. 

   -일본에서 기미 치료 중에 가장 손쉽고 인기 있는 치료는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의 복용입니다.

    트라넥삼산은 멜라닌에 직접 작용하여 plasmin에 의한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보통 1일 3회 복용(750mg)이지만 기미의 개선 정도에 따라서 1일 2회, 2회로 점차 줄이게 됩니다.

    내복 기간은 3개월로 그 이후에는 점차 약을 줄여야 합니다. (이 정도 기간은 안전합니다.)

    하지만 anti-plasmin 작용이 있는 약을 무제한으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기미가 개선되고 악화 요인이 없어지면 약 복용 없이도

    개선된 상태가 유지됩니다.

   -'지우개 주사'라는 것도 있는데 레이저 토닝 치료 시에 주사용의 트라넥삼산을 피부 내에 얕게 주사하면 레이저 단독보다 효과가 높습니다.

   -그 외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도 사용하는데 기미는 피부를 문지르게 되면 쉽게 홍반이 생기는 경향이 있으므로 외용제의 사용은 

    피부 자극 증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래서 외용제를 사용할 때에는 기초 화장품을 먼저 사용하고 그 위에 외용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오타 반점

    -레이저 토닝을 주로 사용합니다.

    -보통 10회 정도의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고출력으로 치료하면 PIH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저출력으로 여러 번 치료하는 게 좋으며 효과에도 차이가 없습니다.

    -치료 후에 색소가 사라지는 게 아니고 파괴된 멜라닌 세포가 천천히 진피 내에서 대사 흡수되는 것이므로 유의한 호전을 보기 전까지는 

     몇 개월씩 걸리는 일이 흔합니다

    -보통 3~6개월 정도 치료하면 파괴된 멜라닌 세포들이 소실되므로 하이드로퀴논 등을 외용하면서 경과 관찰을 하게 됩니다.

    -만약 치료 후에도 상당히 짙고 깊은 색소가 있는 경우나 색소를 완전히 없애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3개월 후를 기준으로 삼아 

     레이저 재조사를 하게 됩니다



진피 환경 개선

레이저를 오래 받게 되는 경우 기저막이 손상되어 색소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레이저를 잠시 중단하고 기저막 재생과 진피 환경 개선을 위해 needle RF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색소 개선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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