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색소 침착(PIH)

원장 오하준

                                 

1. PIH란 무엇인가?

    염증성 색소 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PIH)은 보통 만성이 아닌 일과성 염증성 색소 침착을 의미합니다.

    외상이나 화상 등의 피부 손상이 치유된 후에는 어떤 형태로든 피부의 색소 침착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은데, 표피 기저층의 멜라닌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 쉬운 경우는 외상을 입은 정도와 관련이 있으며, 부위에 따라서도 잘 발생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표피화한 뒤의 염증 정도나 지속 기간도 색소 침착의 정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이에 비해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 기인하는 색소침착은 염증이 종결하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PIH와는 다릅니다. 


2. PIH의 진단 기준

    * 찰과상, 화상 등 분층 피부 손상이 상피화된 뒤나, 피부의 염증이 치유된 뒤에 그 부위의 전체 또는 일부에 발생한 갈색반

    # 염증에 의한 발적을 수반

    * 피부 표면에 융기나 함요는 없음

    * 반흔 외상성 문신을 제외한 것(다만 인접 부위에 동시에 발생할 수 있음)

    * 각종 피부과적 질환을 제외한 것

    (* 은 필요 조건, # 은 중요 참고 조건)



                                 

외상성 색소 침착(교통 사고의 의한 찰과상 2개월 후 좌측 광대 부위에 발생)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고 6개월 후 거의 소실

피부에 화상이나 외상 등의 손상이 가해졌을 때, 손상의 정도나 치료 과정의 염증의 정도에 따라 피부에 색소 침착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피화 직후에는 일단 분홍색의 깨끗한 피부가 덮힌 것처럼 보이고 2주일 후에 갑자기 적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색소 침착은 상피화가 완료된 후 4주 전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PIH와 기미 의 유사점

1. 약간 붉은 빛을 띤 갈색의 색조

2. 호발 부위

3. 염증성 색소 침착

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므로 치료법도 비슷합니다.



                                 

오타 반점(ABNOM)의 경우 큐레이저 조사 후 색소 침착 발생률

표피성 색소 병변의 경우 큐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 색소 침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보통 피부가 어두운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지만 피부가 밝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어떤 경우에 색소 침착이 발생하는지 완벽히 예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큐레이저 사용 시 발생하는 색소 침착은 치료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치료해야 하므로 미리 환자한테 색소 침착의 가능성을 주지시키고 치료에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잡티 환자에게 큐레이저 조사 후 발생한 색소 침착

보통 턱이나 귀앞, 뺨 부위는 큐레이저를 할 경우 얼굴이 전면보다 색소 침착이 더 잘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PIH의 자연 경과

염증성 색소 침착은 원칙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됩니다. 

그 기간은 보통 얼굴은 반 년, 몸통이나 팔은 1~2년, 다리는 3~4년 정도입니다.

특히 처음 1~2개월은 색소가 진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칙적으로는 모두 완전하게 자연치유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드문 경우에 염증성 색소 침착이 검버섯(SK)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자연 치유되지 않으므로 적절한 SK 치료를 시행하면 됩니다.

또 정말 드문 경우로 염증성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 외상, 화상, 염증 등이 매우 심했다면 정상 피부의 색소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파괴되어 주근깨 모양의 색소반이 발생하거나, 국소 피부가 일종이 색소 실조 상태가 되어 백반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단 안면의 경우는 창상 치유가 굉장히 양호한 부위이므로 색소 실조가 안면에 발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PIH의 치료법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염증성 색소 침착은 기미와 유사하므로 치료법도 기미와 비슷합니다.

정해진 방법은 없지만 여러 가지 레이저 치료나 약물 치료 등을 병합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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